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침수피해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 의용소방대는 오늘도 현장에 있었다

by 정인이야 2025. 8. 5.

침수피해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 의용소방대는 오늘도 현장에 있었다

물폭탄처럼 쏟아진 2025년 여름 장마. 전국 곳곳에서 주택, 도로, 농경지가 침수되고, 하천이 범람했습니다.
피해가 속출한 와중에도 누군가는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바로 지역사회 안전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활약 중인 의용소방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여름 집중호우 피해 현황, 의용소방대의 활약상, 그리고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지역사회를 지키고 있는지를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025년 여름, 역대급 물폭탄…침수피해 상황 정리

올해 장마는 예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지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 침수피해 요약 (2025년 7~8월 기준)
주택 침수: 약 7,300여 가구

농경지 침수: 약 1만 5천ha 이상

도로 유실 및 차량 침수: 수천 건

하천 범람 및 산사태: 전국 40개 이상 지역

사망·실종자: 50명 이상

특히 충청, 전북, 경북 지역은 비가 며칠째 멈추지 않고 내려 1시간에 80mm 이상의 ‘물폭탄’이 떨어지는 등, 재난 수준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위기 속에서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움직인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의용소방대입니다.

 

 

의용소방대란?
의용소방대(義勇消防隊)는 정식 소방관이 아닌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형 소방조직입니다.
그 지역의 화재 예방, 구조·구급 보조, 재난대응, 그리고 안전 교육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 의용소방대의 특징

          항목                                                                                           내용

설립근거 「소방기본법」 제37조
구성 인원 전국 약 10만 명 이상 (2025년 기준)
활동 지역 전국 시·군·구별 배치
주요 역할 재난 대응, 화재 예방 활동, 인명 구조 지원, 지역 주민 교육 등

 

 

 집중호우 속, 의용소방대는 이렇게 움직였다

의용소방대는 이번 폭우로 인한 재난 대응에 누구보다 먼저, 그리고 가장 가깝게 대응했습니다.

▶ ① 하천 범람지역 구조 활동
하천이 범람해 고립된 마을 주민 구조

급류 속에서 차량에 갇힌 운전자 구조

침수된 집 안에서 고령자·어린이 대피 지원

▶ ② 침수 도로 통제 및 배수 작업
침수로 인해 위험해진 도로·지하차도 통제

양수기와 펌프를 동원해 신속한 배수

주택·상가 침수 피해 복구 지원

▶ ③ 산사태 발생 시 신속한 인명 구조
무너진 토사로 묻힌 차량 수색

이재민 임시거주시설 안내 및 구조활동 지원

▶ ④ 이재민 돕기 및 심리 안정 활동
이재민 대상 물품 배급, 임시 숙소 설치 지원

고립된 마을에 도시락, 물품 전달

트라우마로 불안해하는 주민 대상 심리 안정 서비스 제공

 

 

 

 

 

 

 

 

보는 의용소방대의 활약상
📍 전북 순창군 - 침수된 마을의 생명을 구하다
7월 29일, 순창군 한 하천이 갑작스레 범람하면서 마을 전체가 고립되었습니다.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순창읍 의용소방대원 15명이 먼저 마을로 진입해 90대 독거노인을 구조하고,

대피소까지 부축해 옮겼습니다.

📍 충북 제천 - 지하차도에서 인명사고 막아
폭우로 인해 물이 순식간에 차오르던 지하차도.
차량이 갇히는 위기 속에서 의용소방대원이 직접 뛰어들어 차량 운전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하며 큰 사고를 막았습니다.

📍 전남 고흥 - 고립지역 배수펌프 작동, 신속 복구 지원
고흥군의 한 마을은 폭우로 배수로가 막혀 도로가 전면 침수되었습니다.
고흥 의용소방대는 자체 장비로 배수 펌프를 가동하고, 수중 펌프를 활용해 하루 만에 물을 모두 뺐습니다.

 

의용소방대, 재난 대응의 숨은 영웅들
그들은 정식 소방관도 아니고, 별도의 급여도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출동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뛰는 존재입니다.

▶ 의용소방대가 중요한 이유
공공안전망의 보완책: 모든 재난에 공무원이 바로 투입되기 어려움

지역 상황에 대한 이해도 높음: 마을 구조, 지형, 주민 특성 파악

공감 기반 구조 활동: 이웃으로서의 정(情)이 구조에 담김

시민의식 제고: 안전문화 확산에도 큰 역할

 

 

국민이 함께 지켜야 할 ‘의용소방대’
이러한 의용소방대가 안정적으로 활동하려면 제도적 뒷받침과 국민적 관심이 필요합니다.

▶ 정부와 지자체 지원 현황 (2025년 기준)
장비 현대화: 배수펌프, 방수복 등 장비 제공 확대

보상체계 개선: 활동 중 부상·사망 시 보상금 현실화

활동비 지원: 교통비·식비 등 일부 실비 지원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지역 의용소방대 활동 응원 및 격려

재난 상황 시 적극적인 협조

청년 및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 유도

 

 

 

 

 

 

 

 

맺으며 – 오늘도 비 오는 현장에 있는 사람들
“위험한 현장에 누군가는 있어야 하잖아요.”
이 말은 어느 의용소방대원의 말입니다.

폭우로 인한 침수, 고립, 불안 속에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빗속으로 달려가는 이들.
그들의 이름은, 의용소방대원입니다.

침수 피해로 마음 졸였던 2025년 여름,
우리가 기억해야 할 진짜 영웅은
화려한 장비보다 따뜻한 손길을 내민 이웃이었습니다.

🔔 [마무리 한 줄 요약]
집중호우 피해 현장엔 늘 의용소방대가 있었다. 그들은 지역을 지키는 조용한 영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