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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걱정 뚝! 여름철 필수 위생수칙 ‘손보구가세’ 총정리

by 정인이야 2025. 7. 18.

식중독 걱정 뚝! 여름철 필수 위생수칙 손보구가세 총정리!

무더운 여름이 되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 중 하나가 바로 식중독입니다.

장마, 폭염 등으로 습하고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세균과 바이러스가 빠르게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되기 때문이죠.

특히 식재료의 신선도가 떨어지고, 외식이나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보건당국은 매년 여름이면 어김없이 ‘손보구가세’라는 위생수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름도 독특한 이 수칙은, 식중독 예방의 핵심이 되는 다섯 가지 위생 관리 항목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실천 슬로건입니다. ‘손보구가세’가 무엇인지부터, 왜 중요한지, 그리고 실생활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사례와 팁까지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여름철 식중독, 왜 이렇게 많이 발생할까?

 

여름철 식중독, 왜 이렇게 많이 발생할까?
여름철은 평균 기온이 25도 이상, 습도는 80%를 넘나들면서 세균 번식의 최적 환경이 됩니다.

특히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O157), 장염비브리오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은 이런 환경에서

짧은 시간 내에 폭발적으로 증식할 수 있습니다.

상온에 방치된 음식은 단 2~3시간 만에 세균 수가 수천 배 증가

조리기구, 식기, 손 등을 통한 교차오염이 주요 원인

여름에는 물놀이, 야외활동, 배달음식, 캠핑 등으로 위생 관리 사각지대 발생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건수의 약 45%가 6~8월 사이에 집중되고 있으며,

단체급식소나 외식 업체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도 다수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집단 감염이 일어나기도 하고,

심한 경우 패혈증, 신장손상, 영유아 사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중독 예방법의 핵심! ‘손보구가세’란?

‘손보구가세’는 손 씻기, 보관온도 지키기, 구분해서 조리하기, 가열하기, 세척·소독하기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위생 수칙 슬로건입니다. 다음은 각 항목의 자세한 내용입니다.

1️⃣ 손 – ‘손 씻기’는 위생의 시작이자 끝!
손은 가장 많은 세균이 존재하고 오염에 노출되기 쉬운 부위입니다. 하지만 손을 제대로 씻지 않으면 조리 중 음식에

세균이 옮겨가는 1차 감염원이 될 수 있습니다.

실천법:

음식 만들기 전·후, 외출 후, 화장실 이용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 사용 필수

손톱 밑, 손등, 손가락 사이까지 꼼꼼하게 문지르기

물티슈나 손 세정제만으로는 완전한 세균 제거 어려움

Tip: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동요나 타이머를 활용해 손 씻기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2️⃣ 보 – ‘보관온도 지키기’, 냉장고도 믿으면 안 된다!
음식물은 일정 온도 이상에서 세균이 급격히 증식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상온 방치가 가장 큰 위험 요소입니다. 냉장고에 넣는다고 안심할 것이 아니라,

적정온도 유지와 보관 시간 준수가 필수입니다.

적정 보관온도:

냉장: 0~5℃

냉동: -18℃ 이하

조리 후 식품: 2시간 이내 섭취 또는 냉장보관

 

주의사항:

해동한 고기는 재냉동 금지

냉장고 내부도 1주일에 한 번은 소독

장보기 시 냉장·냉동식품은 가장 마지막에 담기

Tip: 캠핑이나 야외활동 시에는 아이스박스, 아이스팩 등으로 냉장 환경을 유지하세요.

 

3️⃣ 구 – ‘구분해서 조리하기’, 생고기와 채소는 절대 같이 다루지 말 것!
가장 흔한 식중독 경로 중 하나는 ‘교차오염’입니다. 생고기를 손질한 도마나 칼로 채소를 손질하면

고기에 있던 세균이 채소에 옮겨갑니다. 특히 열처리를 하지 않고 먹는 샐러드나 과일은 더 위험하죠.

실천 수칙:

생고기, 생선, 채소용 도마와 칼은 분리 사용

칼·도마 사용 후 반드시 뜨거운 물과 세제로 세척

조리기구도 음식에 따라 색깔 구분하면 더욱 효과적

Tip: 여행이나 야외에서는 일회용 칼·도마를 활용해 교차오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4️⃣ 가 – ‘가열하기’, 세균 사망선은 75도!
대부분의 식중독균은 7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시 사멸됩니다.

특히 계란, 닭고기, 어패류 등은 속까지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열 원칙:

음식의 중심온도가 75도 이상 되었는지 확인

어패류는 끓는 물에서 3분 이상 조리

전자레인지 조리 시 중간에 한 번 저어주기

주의사항:

겉은 익었지만 속이 덜 익은 음식은 재조리 필요

에어프라이어나 토스터 사용 시도 중심부 온도를 반드시 체크

 

5️⃣ 세 – ‘세척·소독하기’, 위생관리의 마무리!
재료, 조리도구, 손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모든 위생의 끝은 세척과 소독입니다.

오염된 칼, 도마, 수세미 등을 그대로 사용하면 아무리 잘 익혀도 소용이 없죠.

실천 방법: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

칼·도마는 사용 후 바로 세척 후 열탕소독

수세미, 행주는 매일 소독하거나 자주 교체

냉장고 문 손잡이, 싱크대 주변도 주기적 청소

Tip: 락스 희석액(물:락스 = 100:1)이나 식초물을 활용한 세척도 효과적입니다.

 

 

 

 

사례로 알아보는 식중독 사고

사례 ①
2023년 A 어린이집 단체 식중독
원인: 전날 만들어 둔 불고기를 상온에 4시간 방치 후 재가열 없이 배식
예방 포인트: 조리 후 즉시 냉장보관 → 가열 후 재배식

사례 ②
2022년 B 캠핑장에서 발생한 장염비브리오균 감염
원인: 해산물과 채소를 같은 도마에서 손질, 얼음 보관 미흡
예방 포인트: 칼·도마 분리 사용, 냉장 유지 철저

 

가정에서도, 야외에서도 ‘손보구가세’는 필수!
요즘은 혼밥족, 캠핑족, 배달음식 증가 등으로 인해 식품 위생 사각지대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이 어떻든 위생 수칙만 지킨다면 식중독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장 보자마자 육류·어패류는 냉동실 직행!

반찬은 소분 후 냉장, 먹을 만큼만 꺼내기

아이들 손 씻기 교육은 반복해서 철저히

야외에서는:

보냉백, 아이스팩 준비

손 세정제+일회용 물티슈로 손 닦기

남은 음식은 무조건 폐기!

 

‘손보구가세’, 올여름 가장 든든한 건강 지킴이
여름철 식중독은 방심한 틈을 파고듭니다. 하지만 ‘손보구가세’ 다섯 가지 수칙만 철저히 실천한다면

누구나 안전한 여름 식탁을 지킬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위생 수칙이지만, 지키느냐 안 지키느냐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좌우하는 결정적 차이를 만듭니다.
올여름, 여러분의 식탁에는 안전과 건강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손보구가세! 다 같이 실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