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멀리 떠나는 것도 좋지만 가까운 곳에서 알차게 즐기는 1박 2일 국내여행은 어떠신가요? 특히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이라면 너무 멀거나 이동이 많은 코스보다는 교육적이면서도 체험이 가능한 도심 속 여행지가 제격입니다.
오늘은 서울에서 1박 2일 동안 즐길 수 있는 여름방학 여행지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국내여행 1박2일 가볼만한 곳 - 1일차
1일 차 오전 - 국립과천과학관 & 서울상상나라
● 국립과천과학관 (서울 외곽)
서울 도심에서 약간 떨어져 있지만 지하철로도 이동이 가능하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이 마련되어 있는 곳입니다. 우주, 생물, 물리, 로봇 등 각 분야별 전시관이 구분되어 있어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충분히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천체관이나 어린이 전용 체험공간도 운영하고 있어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인기 명소입니다.
위치: 경기도 과천시
운영시간: 09:30~17:30
입장료: 어린이 무료, 성인 2,000원(천체관 별도)
● 서울상상나라 (어린이대공원 내)
과천과학관을 들른 뒤 서울로 돌아와 서울상상나라에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어린이대공원 안에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창의 활동과 역할놀이를 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전시 공간입니다. 과학, 예술, 사회 등 융합형 체험이 가능해 유아 및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가족에게 추천합니다.
위치: 광진구 능동로
운영시간: 10:00~18:00
입장료: 어린이 4,000원, 성인 4,000원
1일 차 오후 - 서울숲 & 반포한강공원
● 서울숲
서울의 대표적인 대형 공원 중 하나인 서울숲은 자연과 예술, 놀거리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하거나, 사슴 먹이 주기 체험, 나비 관찰 등 자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어 여름방학 체험학습 장소로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곳곳에 예술작품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사진도 남기기 좋고, 피크닉도 가능합니다.
위치: 성동구 뚝섬로
운영시간: 24시간 개방
입장료: 무료
●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
서울숲에서 가까운 한강으로 이동해 밤에는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로, LED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여름밤에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보는 분수 쇼는 아이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시간: 여름철 저녁 8시~9시 사이 가동
요금: 무료
국내여행 1박 2일 가볼만한곳 - 2일차
2일 차 - 국립중앙박물관 & 용산가족공원
● 국립중앙박물관
2일 차에는 조금 더 차분하고 교육적인 공간을 추천드립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어린이박물관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역사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초등학생 이상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특히 전시물 해설 앱이나 도슨트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고, 박물관 주변의 용산가족공원과 연계해서 산책도 가능합니다.
위치: 용산구 서빙고로
운영시간: 10:00~18:00 (주말은 1시간 연장)
입장료: 무료
● 용산가족공원
박물관 관람 후 이어지는 산책 코스로 추천하는 용산가족공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숨겨진 명소입니다. 넓은 잔디밭과 연못,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도시의 소음을 잊고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해 피크닉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서울여행 1박2일 여행지추천
여행 팁: 1박 2일 서울 여행 코스 예시
1일 차
오전: 국립과천과학관 → 오후: 서울상상나라 → 저녁: 반포한강공원
2일 차
오전: 국립중앙박물관 → 오후: 용산가족공원 산책 & 귀가
가까이에서 알차게 즐기는 서울 1박 2일 가족 여행
서울은 문화, 예술, 자연, 역사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여행지가 풍부한 도시입니다.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은 부모님이라면,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충분히 의미 있는 여행을 만들 수 있습니다.
비용 부담도 적고, 교통도 편리한 서울 1박 2일 여행! 이번 여름방학은 도심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